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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선 시민들 "홍콩 자치권·정체성 지키고 싶다"

입력 2019-08-19 07:15 수정 2019-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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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는 벌써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단순히 '범죄자 송환법'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홍콩의 자치권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거리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인기 가수, 데니스 호는 11주째 이어지는 시위의 힘이 다양한 목소리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데니스 호/가수 : (시위를 이끄는) 특정 리더나 단체가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뤄가는 것입니다.]

지난달 초 제네바에서 열렸던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그는 홍콩 민주주의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데니스 호/가수 : 정부는 경찰의 뒤에 숨어서 사람들을 통제하려 합니다. 90초 밖에 주어지지 않았지만 홍콩의 인권 문제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홍콩 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 조셉 라이언은 이번 법안 문제 외에도 선거, 교육 등에서 홍콩 자치권이 침해당해왔다고 주장합니다.

[조셉 라이언/홍콩 과학기술대 부원장 : 우리는 2047년까지는 홍콩 자치권을 약속받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그것을 침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제 해산된 홍콩민족당 창립자 앤디 찬은 홍콩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앤디 찬/홍콩민족당 창립자 : 영국인들은 저희에게 영국인이 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우리에게 중국인이 되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홍콩 시민들은 모두 홍콩이 역사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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