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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 "홍콩시위 폭력 규탄"…미 하원, 강경진압 반대 성명

입력 2019-08-15 07:27

미 하원 "평화시위 폭력으로 진압하는 실수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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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평화시위 폭력으로 진압하는 실수 말아야"


[앵커]

홍콩 시위에 대한 중국의 무력 개입 가능성에 미 국무부가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홍콩 시민과 경찰 중국 정부를 향해 폭력 자제도 촉구했습니다. 미국 하원은 강경 진압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중국 병력의 홍콩 접경지역 이동 보도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어 폭력을 규탄하고 모든 쪽이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중국 정부와 시위대 양측에 평화로운 해결을 당부한 것입니다.

아울러 표현과 평화로운 집회의 자유에 대한 확고한 지지의사도 나타냈습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강경 진압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하원은 30년 전 천안문 비극을 상기시키며, 평화 시위를 폭력으로 진압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고 중국에 촉구했습니다.

그럴 경우 전 세계적 비난과 즉각적인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홍콩인의 용감한 노력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상·하원 원내대표도 강경 진압에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직접 개입에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언론과 조야에서는 신중하고 미온적인 대응이 중국에 잘못된 신호를 줄 것이라는 비판적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앙겔라 독일 메르켈 총리도 기자회견을 열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대화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중국 환구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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