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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본좌' 허경영의 재등장…대통령 후보 추대

입력 2019-08-13 22:11 수정 2019-08-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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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를 열어보죠.

# 하이힐 3켤레?

[기자]

첫 키워드는 <  하이힐 3켤레? > 로 잡았습니다.

[앵커]

하이힐 3켤레. 왜 이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지막 민정수석이었던 조대환 변호사가 곧 회고록을 출간합니다.

이 하이힐은 그 회고록에 나온 얘기인데요.

회고록은 남듬길이라는 책인데 여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청와대 마지막 행적을 회고했습니다.

3월 12일날, 재작년 3월 12일날 청와대를 떠났는데 당시 이삿짐은 캐리어 서너 개였다, 그리고 하이힐 3켤레.

재직기간 내내 저 하이힐 3켤레로 버티셨다고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뒤에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도 나왔었는데요.

당시 청와대에서 떠날 때 도중에 발이 도랑에 빠졌는지 발목이 괜찮으신지 확인을 못했다라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이힐만 놓고 보면 박 전 대통령이 좀 검소했다라는 것인데요.

앞서 버티셨다고 얘기한 것처럼 조대환 당시 수석도 전해 들은 얘기고요.

[앵커]

본인의 재직기간이 길지 않으니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탄핵 소추가 의결된 다음에 민정수석이 됐기 때문에 석 달 정도만 보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제작진이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을 쭉 확인을 해 보니까 굽이 7cm 이상인 이른바 하이힐로 되는 신발도 3켤레보다 훨씬 많기는 했습니다.

[앵커]

그것을 다 봤습니까?

[기자]

다 보지는 않았고 어느 정도 숫자가 되니까 그만 찾기는 했습니다.

일단 3켤레보다 훨씬 많았고요.

물론 박 전 대통령의 옷은 최순실 씨가 공급을 했지만 구두를 사줬다는 말은 없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그럴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외부 행사를 갈 때 전용 화장대를 설치하고 전용 거울, 심지어 전용 화장실까지 설치했다는 게 뒤에 뒤이어 확인이 됐기 때문에

[앵커]

다 나온 얘기이긴 하죠.

[기자]

검소한 것과는 좀 멀어 보입니다.

[앵커]

갑자기 이렇게 회고록 등이 나오는 배경도 혹시 좀 알아봤습니까?

[기자]

그래서 제가 조대환 변호사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갑자기 이 책을 쓰게 된 배경이 뭐냐라고 물으니 본인의 검사 시절부터 쭉 회고록, 일기와 수필이 섞인 것으로 쓰다가 민정수석 시절이 거기에 들어간 것일 뿐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한편 조대환 수석은 당시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위헌적이고 위법적이다라고 주장을 했는데요.

사실 민정수석이 되기 약 두 달 전쯤에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뇌물, 뇌물을 지금 검찰들이 당시에 직권남용으로 보고 있는데 뇌물이 맞다. 더 강한 혐의가 맞다라는 쪽으로 얘기를 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주장과 다른 것이 아니냐라고 묻자 당시의 주장은 잘못된 사실에 기반한 일시적인 견해였을 뿐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앵커]

두 번째 키워드는요.

# '본좌'의 재등장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본좌'의 재등장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본좌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데 혹시 그 사람입니까?

[기자]

네. 정치권에서는 허경영 씨가 스스로 허본좌라 불렀습니다.

본좌라는 것은 스스로 높여 부르는 말인데 허본좌로 높여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허경영 씨가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조만간 국민혁명당을 창당하겠다."

본인의 사진과 사인을 걸었고요.

다음 장에 보면 주요 내용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요.

조만간 창당대회를 열 텐데 당대표에는 허경영 씨를 추대하고 대통령 후보는 허경경 씨를 추대하겠다라고 보도자료에 돼 있습니다.

[앵커]

허경경 씨는 누구입니까?

[기자]

그래서 혹시 허경자 돌림의 가족이 아닌가 해서 제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앵커]

누구한테요.

[기자]

대선후보는 누구냐? 허경영 씨에게 물어봤는데.

[앵커]

본인하고 통화를 하셨어요?

[기자]

대선후보는 본인이데 저건 오타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아직 공보 조직은 제대로 정비가 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나저나 아무튼 드디어 다시 등장을 하네요, 이분. 그런데 그 당시 공약이 좀 황당하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는데 그래도 표는 제 기억에는 몇만 표를 얻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리고 나중에는 명예훼손으로 실형받기도 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2007년 대선에 출마를 했었습니다.

당시에 기호 8번으로 출마를 했는데요.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축소하겠다.

지금 작아서 안 보이는데 그리고 결혼하면 3000만 원을 주겠다.

많은 금액을 주겠다 해서 황당한 공약으로 눈길을 끌었고요.

[앵커]

결혼하면 3억 원, 출산수당 3000만 원.

[기자]

출산수당 3000만 원, 결혼하면 3억 원을 주겠다고 했었습니다.

당시에 그런데 약 9만 7000표를 획득해서 0.4% 이상의 득표율을 보인 꽤 많이 받았습니다.

[앵커]

그 당시에 현실 정치에 실망한 사람, 그런 사람들의 표를 끌어들였다 이런 얘기들도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혁명공약이라고 내걸었는데 개인에게 1인당 150만 원의 국민배당금을 매달 주겠다. 이렇게 공약을.

[앵커]

그냥이요?

[기자]

네.

[앵커]

모든 사람들한테?

[기자]

그렇습니다. 4인 가족이면 매달 6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그 돈은 어디서 나느냐라고 물으니 일단 벌금 형태로 300조 원을 더 걷겠다라고 했고요.

매년 돈을 1500조 원을 더 찍겠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돈을 더 찍어내면 통화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150만 원이 그 150만 원이 아니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물어보니 길게 설명을 했는데 잘 이해는 되지 않았습니다.

허경영 씨는 지난 2007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후보와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얘기를 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됐고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었는데요.

지난해 말에 선거권을 되찾았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제 그게 복권이 되면서 바로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상황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황당한 공약이지만 당시 대선에서 10만 표 가까이 얻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정치를 희화화했다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앵커]

알았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요?

# 너무 큰 장군?

[기자]

세 번째 키워드는 < 너무 큰 장군?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어떤 얘기입니까?

[기자]

오늘 정의당 진해 지역 위원회에서. 창원 지역의.

[앵커]

진해?

[기자]

진해입니다. 창원시의 진해 지역인데요.

위원회에서 한 장군의 동상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바로 이순신 장군의 동상인데요.

창원시가 준비하고 있는 이순신 타워 계획을 잠깐 보면 일단 높이가 동상인데요.100m입니다.

[앵커]

동상입니까? 타워입니까? 100m라는 것이.

[기자]

일단 밑의 기단부와 동상을 합쳐서인데요.

[앵커]

그게 100m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단 나중에 그림으로 잠깐 나올 텐데 계획대로면 동상 부분이 약 60%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비는 200억 원을 예상하고 2021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정의당 지역위원회는 대형 토건사업으로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것이 너무 구시대적인 발상이다라고 했고요.

이미 부산과 거제, 여수.그러니까 남해안의 주요 도시가 이순신 장군을 통한 관광프로젝트를 가지고 있는데 차별성이 없다라고 지적을 했습니다.

[앵커]

100m면 사실 좀 너무 클 것 같긴 합니다.

[기자]

네. 잠깐 사진을 보면 계획도를 보면 지금 산 위입니다.

저 뒤에 남해가 보이고요.

바로 저 지점에 100m 높이의 동상을 짓겠다는 건데 계획도를 보면 배 위에 거북선은 아닌데 이런 배가 있고요.

배 위에 저렇게 동상이 올라가 있는 모습으로 현재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저 배 밑부터 해서 100m인데 산 위에 또 있기 때문에 상당히 크게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자유의 여신상이 동상 높이만 46m정도 되고요.

[앵커]

그거밖에 안 되나요?

[기자]

네. 밑의 기단부까지 합치면 100m 가까이 90몇 m가 됩니다.

밑의 보트에 요트에 탄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저 높이가 큰 것입니다.

산 위에 저 높이의 동상이 올라가는 것인데 과연 주변 경관과는 어떨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게요. 여기까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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