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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환불' 절반이 일본행…여행객들 동남아로 대체

입력 2019-07-25 20:39 수정 2019-07-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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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지 않겠다'는 일본 관광 보이콧 운동의 결과가 수치로 확인되기 시작했습니다. 또 일본 대신 홍콩, 싱가포르를 찾는 여행객이 늘면서 해외 여행 지형도도 한달 사이에 확 바뀌었습니다.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일본 교토에 가려던 회사원 김유나 씨는 위약금을 물고 항공권과 숙박 예약을 취소했습니다.

[김유나/회사원 : 휴가라서 편한 마음으로 가고 싶은데 요새 정치적 상황도 안 좋고 꺼려지는 부분이 많아서 취소했습니다.]

대신 다른 여행지를 찾고 있습니다.

[김유나/회사원 : 유럽이나 정치적으로 관련 없는 다른 나라 쪽으로 보고 있어요.]

국내 여행사 10여곳과 제휴한 전자 상거래 사이트입니다.

지난달 발권한 국제선 티켓 가운데 일본행이 25%를 차지했지만, 이제는 10%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반대로 예약을 취소하고 환불을 받는 사람은 크게 늘었습니다.

10%도 안 됐던 일본행 항공권 환불 비중은 거의 절반 가까이로 늘었습니다.

반면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찾는 여행객은 늘었습니다.

[이하늘/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 : 최근 사회적 이슈로 일본과 비슷한 (수준의) 치안과 볼거리, 먹을거리를 갖춘
홍콩과 싱가포르 예약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여행사 직원 : 동남아죠 뭐. 베트남에 많이 가죠. 나트랑(냐짱)이랑 다낭 많이 가죠.]

실제 항공권 결제 기준으로 10위 안에 들었던 일본 3개 도시 가운데 도쿄와 후쿠오카가 밀려나고, 그 자리를 홍콩과 싱가포르가 채웠습니다.

항공사들도 일본행 노선을 줄일 계획이라 해외 여행 지형도의 변화는 갈수록 뚜렷해질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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