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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0일 평양행…북·중, 공동 관심사는 '미국'

입력 2019-06-18 20:37 수정 2019-06-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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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주석이 20일 평양에 가지요. 시주석은 14년 만에 평양을 가지만 사실 두 사람은 근래 중국에서 자주 만났습니다. 그리고 서로 얘기하면서도 두 사람의 머릿속에는 늘 그랬던 것처럼 미국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방문소식을 박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선중앙TV (어제저녁) :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를 국가방문하게 됩니다.]

시진핑 주석의 방북은 중국 최고지도자로서 14년 만입니다.

일정은 1박 2일로, 방북했던 최고지도자 중 가장 짧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북·미 대화 교착 상황으로 시 주석의 방북이 미뤄질 뻔하다 긴급하게 잡은 것으로 안다"며 "형식적 일정을 배제하고 실무적으로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의전 행사는 최대한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친선의 상징인 우의탑 참배 등 필요한 일정만 소화하고, 비핵화 논의 등 핵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유엔 제재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의 대북 경제 지원도 논의될 수 있습니다.

인도적 차원의 식량 제공과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가 꼽힙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세 차례와 올해 한 차례 중국을 찾아 시진핑 주석을 만났습니다.

미국과 비핵화 협상 고비 때마다 북·중 정상이 만나 의견을 나눠 온 것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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