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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2주년 언론 인터뷰…'대북 언급' 주목

입력 2019-05-09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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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8시 30분부터 공식 인터뷰를 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지금 31분 조금 넘었습니다만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금 이따가 시작이 될 것 같은데, 내일(10일)로 다가온 취임 2주년을 맞아서 국내 언론과는 처음 인터뷰를 합니다. 청와대를 연결해서 지금 상황을 들어보고, 그리고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이 나왔는지도 좀 들어본 다음에 곧바로 문 대통령의 대담을 생방송으로 중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지금 심수미 기자가 나가있는 곳은 춘추관 쪽이고, 그 안쪽, 저 뒤 쪽에 상춘재라는 곳에서 오늘 대담을 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전에 문대통령이 오늘 보고를 받고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혹시 알려진 바가 있는지요.

[기자]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보고를 받았다고만 밝혔을 뿐, 그외의 구체적인 부분에는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곧 내부적으로 매우 난감해하는 기류가 읽힙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차 발사체가 발사된 직후인 그제(7일) 조만간 북한에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식량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었죠.

북한이 비핵화 협상 궤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일단 달래려고 했던 셈인데, 북한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단거리 미사일이기는 하지만 사거리가 더 긴 발사체를 쏘아올린 것입니다.

[앵커]

식량 지원 외에도 트럼프 미 대통령 방한이나 남북정상회담 일정도 이것도 어느정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은 그럼 어떻게 되가는 것일까요?

[기자]

문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에게 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러 일본에 방문하는데요.

이후 한국에 들러 한·미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전에, 5월 중순 경 4차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그 직후 한·미정상회담을 거쳐서 3차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끌어낼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또 쏘면서 이 같은 구상과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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