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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네가 나가라"…바른미래, 당장은 '안 깨지는' 이유

입력 2019-04-25 21:40 수정 2019-04-2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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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미래당 내 갈등은 뭐 지금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더이상 당을 같이 할 수는 없다는 것이 내부의 공통된 시각이고. 어제(24일) 저하고 인터뷰한 이예훈 의원도 이제 당이 갈라서야 되는 것이 아니냐하는 쪽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만 바른정당계는 남아있겠다, 국민의당 쪽이 나가라 이런 상황이었죠. 이것을 조금 더 곱씹어보면,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당을 쉽게 나갈 수 없는 상황, 다시 말하면 정부보조금 등 현실적인 문제가 분명히 남아있는데, 이러다 보니까 결국은 두 정파의 불편한 동거가 상당기간 계속되지 않겠냐 이런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의장이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바른정당계 의원들은 바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의원 : 뒷구멍으로 의사국장을 만나 결재한 문희상 의장의 이런 행태는 도저히 우리 헌정 역사상 있지도 않았으며…준비했던 헌법재판소에 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특히 바른정당계의 반대에도 사보임을 밀어붙인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의원 : 손학규 대표나 김관영 원내대표나 이분들이 왜 이러실까. 문재인 정권 하수인을 하기 위한, 민주당 2중대를 하기 위한 그런 짓이라면…]

내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지도부 탄핵 절차를 밟겠다고도 했습니다.

바른정당계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계 일부 의원들도 지도부 결정에 반대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김삼화 당 수석대변인은'당 지도부와 의견이 다르다'며 대변인을 그만뒀습니다.

그러자 반대 진영도 맞받았습니다.

손학규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찬열 의원은 페이스북에 "유승민 의원은 꼭두각시를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이미 분당 상황에 들어간 것입니다.

하지만 탈당할 경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의 정부보조금 등을 포기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도 얽혀있습니다.

따라서 당장 정계 개편이 일어나기 보다는 내전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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