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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닥' 점 빼려다 살 태워…무허가 기계 직접 써보니

입력 2019-02-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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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서 편하게 점을 뺄 수 있다고 광고하는 이른바 점빼는 기계가 죄다 무허가 제품으로 드러났습니다. 취재진이 직접 써 봤더니 불꽃이 튀고 휴지가 그을릴 정도로 위험했습니다. 화상 같은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많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점을 뺀다.

플라즈마 열을 사용해 안전하다.

이른바 점빼는 기계의 광고 문구입니다.

온라인상에는 이런 기계를 직접 사용해봤다는 후기도 많습니다.

[지직, 지직 소리 난다… 된다, 된다, 그렇죠?]

그러나 시중에 팔리는 점빼는 기계는 모두 의료기기가 아닌 무허가 제품입니다.

위험하지 않은지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온라인에서 팔리는 점빼는 기계입니다.

인증을 받았다면서 제품 상자에 이렇게 KC 마크까지 달아뒀는데 점 빼는 용도로는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제품입니다.

손가락에 살짝만 갖다대 봐도 굉장히 따가우면서 살이 타는 냄새까지 나는데요.

물휴지에 사용을 해 보면 불꽃이 튀면서 휴지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주파수가 높은 전류를 쏴 살을 태워 점을 빼기 때문에 화상이나 색소 침착 등 부작용이 나타나기 일쑤입니다.

[임원석/피부과 전문의 : 화상을 입어서 온 경우도 많이 있었고, 까맣게 색소 침착이 되고 흉터도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식약처는 무허가로 팔리는 점빼는 기계 15종을 적발했습니다.

이 제품을 판매한 업체 32곳은 경찰에 고발하는 등 행정조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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