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장클릭] 체포된 아빠 따라…두 손 들고 다가간 아이

입력 2019-01-22 16:00

영상 공개되자 경찰 '과잉 진압' 논란 일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영상 공개되자 경찰 '과잉 진압' 논란 일어


1. 대학 연기과 교수, 학생들 '상습폭행' 의혹

대학에서 연기를 가르치는 교수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연기과 학생들이 무대에서 공연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닥에 머리를 박고 엎드리는데요.

[XXX (머리) 박아라.]

목소리의 주인공은 한국영상대 A 교수입니다. 이번에는 학생들이 고깔 모양의 도로 표지판을 머리에 쓰고 엎드려 있습니다. 수업과 관련 없는 안마같은 지시도 있었는데요.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졸업생 : 중간중간 실수가 나는 부분이 생기면 폭언은 기본적으로 하시고 뺨, 주먹, 명치… 전 구둣발로 맞았고 '왕국의 왕'이라고… 공연 중에 자기가 마시던 컵을 던져요. 마이크도. 학생들은 또 가서 무릎 꿇고 빌고, 매번 그런 식이에요.]

[재학생 : 외부적으로도 파워가 세서 거부하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내가 너희 인생 막아버리겠다'든지 '배역을 잘라내겠다'든지, 절대적인 복종을 원했고…]

A 교수는 취재진에게 폭행과 관련해 과한 부분은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신을 차리자는 차원에서 지시한 도제식 교육의 일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A 교수는 학교에 사표를 내고 학생들에게 사과했습니다.

2. 영상 공개되자 경찰 '과잉 진압' 논란 일어

미국의 한 경찰이 무장 절도 용의자를 체포했는데요.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지난 17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백화점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어린 아이가 맨발로 두 손을 든 채 경찰에게 걸어가는데요.

[목격자 : 세상에…아기 좀 봐.]

당시 경찰은 부부로 알려진 용의자 2명이 무장 절도를 저질렀다는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자, 경찰이 2살 아이에게 총을 겨눈 것 아니냐는 의심이 쏟아졌는데요. 그러자 경찰은 당시 몸에 부착한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담당 경찰 : 아가야, 이리 와. 넌 괜찮아. 엄마한테 가렴.]

경찰은 아이가 두 손을 들고 트럭에서 걸어 나온 부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엄마, 아빠가 경찰에 잡혀가는 모습을 본 아이가 많이 놀라지는 않았을까 걱정 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3. 보행기 탄 아기,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

보행기를 탄 아기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8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 있는 한 상점가 모습인데요. 보행기를 탄 아기가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다가오더니 조심조심, 그대로 고꾸라져 떨어지고 맙니다. 함께 있었던 엄마가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9개월 된 아기가 에스컬레이터로 다가가 사고를 당한 것인데요.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기의 순간, 지나가던 남성이 침착하게 아기를 받아내 무사히 엄마 품에 안겨줍니다. 아기를 구해준 남성은 휴가를 나온 군인이었는데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남성 덕분에 다행히 아기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랐을 엄마와 아기 다시는 이런 아찔한 사고는 없어야겠습니다.

관련기사

[현장클릭]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여직원 성추행 의혹 [현장클릭] 전 야구선수 박정태, 만취운전 뒤 버스서 난동 [현장클릭] 도로 한복판에 늘어선 전신주 '아찔 운전' [현장클릭] 신축 공사장서 작업자 2명 숨져…"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현장클릭] 미세먼지 나흘째 최악…이번주 후반 또 '기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