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 시각 뉴스룸] "빙상계 성폭력 피해자 더 있다"…가해자 공개 예고

입력 2019-01-10 19:09 수정 2019-01-10 19:1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문 대통령 "김 위원장 방중, 북·미 회담 임박 징후"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한마디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머지않아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북·미 간의 고위급 협상과 관련된 소식을 듣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 실형 선고받은 피고인 '법정구속' 직전 도주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던 20대 피고인이, 구속되기 직전에 도망을 쳐서 경찰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쯤 청주지방법원 423호 법정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24살 김모 씨가, 징역 1년 2월의 실형이 선고되자 방청석에 있는 소지품을 챙기는 척하다가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얼굴과 법원에서 도망쳤을 당시의 사진이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하고 청주지법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3. '캄보디아 봉사' 중 복통 호소…대학생 2명 숨져

캄보디아에서 봉사 활동을 하던 대학생 2명이, 복통을 호소해서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건양대학교 측은, 지난 6일에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난 의료공과대학 해외봉사단 중에 2학년 여학생 2명이 8일에 복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9일 오후와 10일에 각각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인은 폐렴 및 패혈 쇼크에 의한 심정지인 가운데, 건양대는 대학병원 의료진이 포함된 사고수습팀을 파견해서 사망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낼 예정입니다.

4. '아마존' 베이조스, 이혼 선언…총 재산 145조원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최고경영자, '제프 베이조스' 부부가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트위터에 오랜 기간 사랑에 대한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을 하기로 결정했고, 친구로 남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외신들은 우리 돈으로 145조 원의 재산을 부부가 똑같이 나누게 된다면, 부인 매켄지는 세계 최고의 여성 부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5. "빙상계 성폭력 피해자 더 있다"…가해자 공개 예고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그동안 숨죽이고 있었던 피해자들도 목소리를 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백수진 기자, 빙상계에 성폭력 피해를 입은 선수들이 5~6명 더 있다는 얘기가 나왔어요.

[기자]

젊은빙상인연대를 비롯한 스포츠 단체들은 조재범 성폭력 사건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었습니다.

젊은빙상인연대 여준형 대표는 "2달 전부터 성폭력 의혹을 접수해 사실관계를 파악했다"면서 "5~6건의 의혹 중 2건은 피해자를 통해 성추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가해자는 4~5명이고, 확인된 피해자 6명 가운데는 현역 선수도 있고, 피해 당시 미성년자였던 선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성폭력을 저지른 사람들이 누구인지 가해자의 실명을 공개한다고요?

[기자]

여준형 대표는 "스포츠에서 지도자와 선수간의 수직관계 탓에 피해를 알리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다음주쯤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성폭력 의혹 가해자의 이름 공개를 천명했고, 피해자의 신상도 밝힐 지는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피해자들의 추가 증언이 나온다면 빙상 종목뿐 아니라 체육계 전체로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옮겨 붙을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체육계 성폭력 침묵 카르텔 끝장내자" 분노한 빙상인연대 "평창 직전까지 범행"…심석희 '성폭력 고소' 용기낸 이유는 "조재범 성폭행" 고소…경찰, 심석희 휴대전화 분석 '피해 정황' 파악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문체부 '날림 감사' 비난 전직 코치 "예전에도 있었다…수면 아래 묻혀 있었을 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