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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 '공감' 소득주도엔 '팽팽'…뜨거웠던 신년토론

입력 2019-01-03 20:45

JTBC 신년특집 대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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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신년특집 대토론

[앵커]

국가 비상사태다, 위기 부풀리기다. 경제 문제를 놓고 여야가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죠. 어제(2일) 뉴스룸의 신년토론 주제도 바로 경제였습니다. 패널들은 상황이 어렵다는 데는 대체로 공감했지만, 이른바 '경제 위기론'과 소득주도성장 기조를 놓고는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토론회 주요 장면을 송지혜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 / '2019년 한국 어디로 가나' (어제) >

우리 경제가 위기상황이냐를 놓고 패널들은 초반부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김용근/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 생산·투자·고용 모든 게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내년에 좋아질 게 없다. 실물 경제는 암울하다.]

[김상조/공정거래위원장 : 정부가 경제 현실의 어려움에 대해 굉장히 엄중히 생각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그러나) '경제 위기'라고 하는 게 너무나 과장되고 왜곡되면서…]

유시민 작가가 경제위기를 부각시키는 뉴스들이 오염됐다고 표현하자 공방의 수위는 한층 높아졌습니다. 

[유시민/작가 : 보수기득권층의 이념동맹 또는 이해동맹 (이것이)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을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과 똑같은 것으로 돌려놓기 위한 작업이라 봐요.]

[신세돈/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 민생지수가 나쁘다는 것을 과학적, 통계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제가 이걸 가지고 위기라고 하는 것이지…]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과를 놓고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신세돈/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 가계가 실질적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은 지난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한 번도 증가한 적이 없습니다.]

반면 유 작가는 가계의 부족한 소비여력을 키워줘야 경제 문제가 풀린다면서 정책 기조 방어에 나섰습니다. 

[유시민/작가 : 시장 소득의 불균형을 바로잡음으로써 국민 경제의 건강성을 회복하려는 이 시도를 전부 지금 좌파 정책으로 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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