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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방 날짜 확정' 등 추측 난무…청와대 "북 답변 안 와"

입력 2018-12-07 20:40 수정 2018-12-07 20:40

조명균 "김 위원장 연내 답방 쪽으로 북과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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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김 위원장 연내 답방 쪽으로 북과 협의 중"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 오늘(7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가급적 연내에 답방하는 방향으로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답방 날짜가 이미 정해졌다는 등 여러 추측이 그동안 나오기도 했는데 청와대는 "북측에서 아직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명균/통일부 장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 오늘 오전) :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합의된 대로 가급적이면 연내에 (김 위원장이) 답방을 하는 방향으로 북측과 협의를 해오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북측도 합의대로 이행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하지만, 구체적인 답은 주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답방 의미에 대해서는 북한 비핵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 오늘 오전) : 북한 비핵화 문제가 본격적으로 해결 국면으로 본궤도에 올라서는 게 필요한 시점…거기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를 기대합니다.)]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와 동선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는 "비공식 라인을 통해 북측과 대화가 있을 수는 있지만 날짜를 정하고 발표를 조율하는 상황은 아니"라며 "여전히 북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사랑채 앞마당에 남북 두 정상의 모습을 그린 대형 미술품을 설치하고 있는 것이 김 위원장 답방이 정해졌음을 보여준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계속 해오던 전시회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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