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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40년간 90건" 자백

입력 2018-11-30 21:14 수정 2018-11-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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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한 70대 재소자가 90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모두 사실로 확인되면 미국 범죄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됩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권투선수 출신인 새뮤얼 리틀은 2012년 켄터키주의 한 노숙자 숙소에서 마약사범으로 붙잡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3건의 살인 혐의가 더해져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런데 리틀이 1970년부터 40여 년 동안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16개 주에서 모두 90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보비 브랜드/담당 검사 : 미국 전역에는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이 많습니다. 너무 늦긴 했지만 이번에 정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살인범죄는 모두 34건으로, 나머지 범죄가 모두 확인되면 역대 최악의 살인범으로 기록됩니다.

190cm의 큰 키의 리틀은 주로 마약 중독자나 매춘부 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수사당국은 고령인 리틀이 피해자 얼굴을 그릴 정도로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최다 살인기록은 49건의 살인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워싱턴주 교도소에 복역 중인 게리 리지웨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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