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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고다방] "수험생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입력 2018-11-15 18:48 수정 2018-11-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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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발제는요. 수능 특집 목요 고다방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오늘의 사연, 바로 제가 한 사연입니다.

오늘 시험을 잘 본 수험생도 있을 것이고 또 생각보다 못 본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시험을 잘 못 본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은데, 고사장을 나오는 발걸음 많이 무거웠을 줄 압니다. 앞으로 내 인생은 어떻게 될까 이런 생각까지 드는 수험생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제 신 반장도 수능 2번 봤다 이렇게 이야기 했지만, 저도 수능시험을 망쳐 봐서 잘 아는데요. 돌이켜 보면 수능시험이 제 인생을 크게 좌우하지는 않더라는 것이죠. 지금은 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크게 실패한 사람처럼 스스로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막상 또 1달, 1년, 2년 지나보면 그 때 그것이 뭐 그 정도는 아니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봤습니다. 오늘 시험 망쳤다고요. 크게 좌절할 필요 없습니다. 오늘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 스스로 띄우는 셀프 신청곡 제이레빗의 요즘 너 말야 들으면서 오늘 발제 마무리하겠습니다.

♬ 요즘 너 말야 - 제이레빗

쉬운 일은 아닐거야
어른이 된다는 건 말야
모두 너와 같은 마음이야
힘을 내보는 거야
다시 너로 돌아가 이렇게
희망의 노랠 불러 새롭게
널 기다리는 세상을 기대해봐
다시 달려가 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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