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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터키 주재 미 대사관에 총격…용의자 체포

입력 2018-08-21 09:29 수정 2018-08-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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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와 미국이 최악의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 터키 미국 대사관이 괴한의 총격을 받았습니다.

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 대사관 앞을 지나던 차량에서 대사관을 향해 4~5차례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탄은 대사관 입구의 경비 초소로 날아들었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는데요.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고, 경찰이 범행 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터키와 미국, 양국간 관계가 최악으로 악화한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외교 갈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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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교차로에 경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중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한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는데요.

출근길에 도로를 지나던 차량 두 대가 파손된 가운데, 지상에 있던 사람들의 피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추락한 비행기는 집에서 직접 만든 거라고 하는데요. 경찰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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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중국에서는 18호 태풍 룸비아로 인한 폭우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태풍 룸비아가 몰고온 폭우가 중국 북부와 동부 해안지역을 강타하면서 주민 14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3000여 채에 달하는 집이 파손됐는데요.

며칠째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제(20일) 중국 동부 일부 지역은 20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산둥성에서만, 태풍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우리 돈으로 약 6400억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당국이 응급 구호팀을 파견해 현장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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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서부 와이오밍주에서 몬태나주로 넘어가는 산의 한 길목 여기저기에 불길이 보입니다.

산길을 달리던 자동차가 이내 산불에 휩싸인 숲으로 들어서는데요.

렌트카를 빌려 여행하던 70대 아버지와 중년의 아들이 몬태나주 글레이셔 빙하 국립공원을 향하던 중 거대한 산불을 만났습니다.

사방에서 불길이 일렁이고 붉은 불꽃이 튀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지옥을 보는 것 같은데요.

점점 거세지는 불길에 차량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고, 불이 붙어 쓰러진 나무가 차를 덮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왔던 길을 되돌아가 인근 호수에 도착한 부자는 공원 직원의 배를 타고서야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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