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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고려와 몽골이 '사돈 국가'를 맺은 이유는?

입력 2018-07-25 11:28

방송: 7월 25일(수) 밤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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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7월 25일(수) 밤 9시 30분

'차이나는 클라스' 고려와 몽골이 '사돈 국가'를 맺은 이유는?

강대국 몽골의 마음을 얻은 고려의 '혼인 외교' 정책이 공개된다.

25일(수) 밤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이익주 교수가 '외교천재 고려의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고려와 몽골의 '결혼 동맹'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익주 교수는 "1259년, 고려-몽골의 전쟁이 끝나자 몽골은 고려 국왕에게 직접 찾아와 항복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고려는 태자인 원종을 몽케 칸에게 대신 보내는 묘책을 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몽골에 가던 원종은 몽케 칸이 갑작스럽게 전사하자 칸의 자리를 두고 벌어진 '형제의 난'을 보게 됐다. 원종은 유력한 후계자인 아릭 부케가 아닌 쿠빌라이에게 줄을 섰고, 쿠빌라이가 왕이 된 후 이들의 우정은 사돈관계로 이어졌다"이라며 고려의 뛰어난 외교 노선을 칭찬했다.

또한 이 교수는 "이후 국왕이 된 원종은 자신의 아들과 쿠빌라이의 딸을 결혼시키자고 청하지만, 쿠빌라이는 딸을 숨기기에 바빴다. 하지만 원종은 포기하지 않았고, 마침내 아들인 충렬왕과 쿠빌라이의 딸 제국대장공주의 결혼을 성사시켰다"라고 말했다. 이후 고려-몽골의 왕실 간의 혼인 관계는 외교적 성과로 이어졌다. 원종이 쿠빌라이 칸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던 방법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차이나는 클라스' 고려와 몽골이 '사돈 국가'를 맺은 이유는?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명품 배우 이재용이 다시 한번 '차이나는 클라스'를 찾는다. 이재용은 그간 사극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다소 과한 옷차림 때문에 학생들에게 기습 공격을 받아 당황했다는 후문.

사돈 관계를 통해 외교적 실익을 얻은 '외교천재' 고려의 생존 전략은 7월 25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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