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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미국 지역 신문사에서 총기 난사…5명 사망

입력 2018-06-29 15:46 수정 2018-06-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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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지역 신문사에서 총기 난사…5명 사망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오후 미국 매릴랜드주의 한 신문사에서 총기 난사가 일어났습니다. 최소 5명이 사망하고, 수 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이 1층 유리문을 총으로 쏴 깨트리며 편집국 사무실로 들어왔고 이어 기자들에게도 총을 쐈다고 합니다.

[빌 크램프/지역 경찰서장 대행 (어제) : 이것은 캐피털 가제트 신문사를 목표로 한 공격입니다. 범인은 산탄총을 들고 건물로 들어가 희생자를 물색했습니다.]

경찰에게 생포된 범인, 38세의 제로드 워렌 라모스라는 백인 남성입니다. 해당 신문사에서 지난 2012년, 자신이 한 여성을 스토킹한 것을 기사화하자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걸었지만 기각 당했는데요. 최근까지 이 신문사에 익명으로 협박 문자를 보낸 것으로도 의심되고 있습니다. 범인의 신원파악에는 꽤 시간이 걸렸는데요. 자신의 손가락의 지문을 스스로 손상시킨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완전범죄를 꾀했던 걸까요? 총 5명의 기자가 사망한 캐피탈 가제트 신문사는 당분간 휴간을 하는 것이 아닌가 예상됐는데, 우리는 지금 저주받을 내일자 신문을 만들고 있다면서 언론에 대한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2. 중국 '지게차 난동' 1명 사망·10여 명 부상

지난 25일 중국 옌타이에서 지게차 난동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 당했습니다. 지게차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더니 도로에 서 있던 차량을 꿰뚫어 버립니다. 차량을 들어올리더니 닥치는대로 좌충우돌 박살 냈는데요. 이 차량이 너덜너덜해지자 다른 차량을 들어올리며 광란의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다급해진 시민들이 길가에 쌓여있던 벽돌을 던지며 저항했지만 지게차는 멈추지 않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차도 지게차의 날 앞에 도망가기 바쁩니다. 결국 중무장한 경찰특공대까지 출동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운전자는 결국 현장에서 사살됐는데요. 범인은 왕지후아라는 40대 남성으로 지게차와 트럭을 여러대 소유한 사업가라고 합니다. 지역민들은 그가 평소 온화한 인물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중국 경찰이 현재 사건을 조사하고는 있지만 범인이 사망해버려 동기가 오리무중인 상황입니다.

3. 구급차 안에서 '또' 구급대원 폭행 사건

119 구급대원이 환자에게 폭행당하는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어제 새벽 4시, 경기 남양주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통증을 호소하며 구급차에 실려가던 50대 여성, 갑자기 다리를 들어올리더니 구급 대원 얼굴을 그대로 차버립니다. 좁은 공간이라서 피하기도 어려운데요. 이 여성의 보호자까지 나서서 말려보지만 발길질은 계속됩니다. 놀란 운전 대원이 차를 멈추고 문을 열어서 구급 대원의 몸 상태를 살펴봅니다. 머리를 여러 차례 맞은 A씨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냠양주소방서 관계자 : (가해자가) '차가 흔들리고 병원에 왜 이렇게 늦게 가냐' 처음에 차 탈 때부터 약간 비협조적으로 그렇게 했고요. (피해 대원은) 구급차에서 폭행당하니까 심리적인 부분이 크죠.]

최근 3년 동안 일어난 구급 대원 폭행은 564건으로 이틀에 한 번 꼴입니다. 가해자를 더 강하게 처벌하고 보호 장비를 늘려야 한다는 대책이 쏟아졌지만 일선에서는 '언제든지 맞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4. 28일 '현장클릭' 코너 관련 정정보도

어제 현장클릭에서 한국 독일간 월드컵 축구 소식을 전하면서 독일 메르켈 총리의 트위터 내용을 소개했는데요. 이 트위터는 메르켈 총리의 공식 트위터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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