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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조양호 회장 28일 소환…수백억 상속세 탈루 혐의

입력 2018-06-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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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아나기 비행 중 '낙뢰'…제주공항 정상 착륙

오전 7시 35분쯤 김포공항에서 이륙해 제주로 향하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제주 공항 인근 상공에서 낙뢰를 맞았습니다. 이 항공기는 오전 9시 39분쯤 다행히 제주공항에 정상 착륙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초속 6m 이상의 강한 바람에다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오후 5시 기준 5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고, 94편의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2. 조양호 회장 내일 소환…수백억 상속세 탈루 혐의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내일(28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수백억 원의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입니다. 조 회장이 포토라인에 서는 건 지난해 회삿돈으로 자택 공사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9개월 만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내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조 회장을 상대로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혐의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 조 회장 4남매를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아버지인 고 조중훈 전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해외 재산을 물려받으면서 500억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 회장의 형제들을 불러 상속세를 납부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그제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을, 어제는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조 회장은 수백억 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총수 일가가 부동산 일감 몰아주기로 회삿돈을 빼돌리고, 기내 면세품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통행세를 챙겨 회사에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해 9월 자택 공사에 들어간 30억 원을 회삿돈으로 대신 낸 혐의로 경찰에 소환된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서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휘수)

3. 검찰 '노조와해 의혹' 경찰청 정보분실 압수수색

검찰이 삼성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해 오늘 서울 한남동 경찰청 정보분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경찰청 노동 담당 정보관인 김모 씨가 금속노조 집행부 동향 등 수집한 정보를 삼성전자서비스에 건네주며,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세종 화재' 내일 합동감식…기름증기 폭발 추정

마흔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공사 현장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이 내일 오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소방 당국은, 오늘 기름증기 폭발을 원인으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10분쯤 세종시 새롬동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 7동 지하 주차장에서 폭발 소리와 함께 큰 불이 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현장에선 갈라진 틈 보수작업과, 페인트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허익범 특검 '드루킹 댓글조작' 공식 수사착수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을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오늘부터 공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허익범 특검은 오늘 서울 강남 J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준비 기간에 유의미한 자료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최장 90일 동안 진행되는 수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 등 여권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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