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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피랍 멕시코 대학생 3명 결국…마약 갱단 소행

입력 2018-04-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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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멕시코 서부 지역에서 영화를 전공하는 대학생 3명이 괴한들에게 납치됐었는데요.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리스코 주 검찰은 납치됐던 대학생 3명이 마약 갱단에게 살해를 당했다고 전했는데요.

지역을 장악한 갱단이 이 대학생 3명을 경쟁 마약 갱단의 조직원들로 오해해서 고문한 뒤에 살해하고 시신을 산성물질로 녹여서 유기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대학생들과 영화업계 종사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멕시코 정부는 우리 돈 5900여 만 원을
현상금으로 걸기도 했는데요.

검찰이 유력한 용의자 2명을 체포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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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칭위안 시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점에 출입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피해가 더 컸는데요.

모두 18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칭위안 시 공안은 누군가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32살의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서 조사하고 있는데요.

이 남성은 방화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누군가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술집 입구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에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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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바버라 여사의 장례식 후에 건강이 나빠져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부시 일가의 대변인은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혈액 감염으로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지금은 또렷한 정신으로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93살인 부시 전 대통령은 패혈증이 염려돼서 당분간 중환자실 치료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73년 동안 함께한 바버라 여사를 먼저 떠나보낸 사실이 상당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다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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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희귀병을 앓고 있는 23개월 아기에 대한 연명치료가 중단돼서 생명결정권에 대한 논란이 퍼지고 있습니다.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1년 넘게 치료를 받아온 아기, '알피 에반슨' 입니다.

영국 병원에서는 알피가 살아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연명치료를 멈출 것을 권고했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명치료 중단에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탈리아 정부는 알피에게 시민권을 줘서 로마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사법관할권이 영국에 있다고 밝힌 영국 법원의 판결에 따라서 알피의 생명 유지 장치가 제거됐는데요.

힘겹게 스스로 호흡을 유지하고 있는 알피를 위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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