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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해맞이 명소 '북적'…평창올림픽 성화 곧 도착

입력 2018-01-0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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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년 무술년 첫 해가 곧 떠오릅니다. 전국 해맞이 명소들은 새해를 맞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먼저, 포항의 호미곶을 연결합니다.

윤두열 기자, 새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밤새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어제(31일) 저녁에 이곳에 왔는데 많은 분들도 저녁부터 이곳에 와서 새해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벽에도 많은 분들이 도착을 했는데요. 이곳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뒤를 보시면 어스름한 여명이 시작되고 있죠,  이곳 호미곶을 비롯해 강릉 경포대,  부산 광안리, 울산 간절곶 등 동해안 곳곳 명소에서는 지금 해맞이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잠시 뒤인 이곳 호미곶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도착합니다.

새해 첫 해와 성화를 일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는데요.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지난해 지진으로 아픔을 겪은 포항시민들에게 위로를 건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앵커]

윤 기자, 지진 이야기를 잠깐 언급했는데 포항 호미곶은 지난 11월 지진피해가 컸던 곳들과도 가깝지요. 많은 분들이 여전히 힘든 상황에서 새해를 맞이하실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인들을 위한 임시대피소에는 아직도 500여 명이 남아있습니다.

이재민수가 급격하게 줄다가 정체된 것은 정밀 안전점검을 통해 강제이주판단이 내려진 건물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어제도 흥해의 대웅파크맨션에 대한 진단 결과 즉시 이주해야 한다는 명령이 떨어져서 70가구가 짐을 꾸려 새해 첫 날부터 대피소로 이주를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큰 화재로 실의에 빠진 충북 제천도 연말연시의 들뜬 모습은 찾기 어려웠고 추모 분위기만 가득했습니다.

화재 참사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충북의 모든 해넘이,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제천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하루 종일 헌화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포항 호미곶에서 윤두열 기자였습니다. 잠시 후 7시 32분쯤 포항을 다시 한번 연결해서 일출 상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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