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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에 빠진 35개국 대사들…서울시 '공공 외교' 시동

입력 2017-12-07 09:41 수정 2017-1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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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예술·정책 등 소프트 파워를 통해 국가 브랜드를 높여가는 외교활동을 공공 외교라고 하지요. 35개국 주한 대사들이 참석해 이같은 공공 외교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우리로서는 대표적인 수단이 한류가 될텐데요.

어환희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태국과 캐나다, 중동 등 35개국 대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울 내 인기 관광지나 한류스타 등의 대화가 오갑니다.

북핵이나 테러 등 심각한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 분위기 조성용이 아니라 이날은 이런 소프트 파워가 주된 소재입니다.

공공외교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공공외교는 군사 개입, 정치, 경제 제재 조치 등 하드파워와는 조금 다른 형태의 소프트 파워를 활용한 외교입니다.

문화·예술·정책 등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해당 국가의 영향력을 높입니다.

우리 입장에서 한류는 대표적인 공공외교 수단입니다.

[슈가/방탄소년단 : 한국이나 미국이나 언어는 다르지만 생각하는 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가사들을 많이 공감해 주는 것 같아서…]

서울시는 공공외교의 한 방편으로 도시외교를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특히 도시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가 단위와 비교해 정치적 이해관계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와 각국 대사들은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꾸준히 공공외교를 위한 자리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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