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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수) 뉴스룸 다시보기 2부

입력 2017-10-11 22:35 수정 2017-10-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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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하는 십자군' 4차 십자군 부대가 원정지인 콘스탄티노플에 입성하는 장면. 19세기 프랑스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가 그려냈습니다.

그러나 점령된 도시의 풍경은 아름답지 못했습니다. 참혹한 약탈과 살육이 진행됐음을 암시하는 암울한 풍경.

들라크루아는 십자군이 처음의 마음에서 벗어나 탐욕으로 향하고 있는 비극을 묘사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십자군 전쟁은 예루살렘 등의 기독교 성지들을 이슬람으로부터 되찾겠다는 나름 사뭇 숭고했던 대의와는 달리 시간이 흐르면서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그들은 이슬람의 영토가 아닌 기독교 도시를 공격했고 시민들은 약탈과 방화와 살육의 희생양이 되었지요.

십자군 전쟁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십자군은 먼 훗날 한국 땅에서 부활합니다.

이름하여 "십자군 알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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