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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십알단-사이버사 동시 수사…연계 의혹 드러나나

입력 2017-10-11 21:41 수정 2017-10-1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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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JTBC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를 도운 불법 선거 운동조직 '십자군 알바단', 줄여서 '십알단'과 국정원과의 연계 의혹에 대해 검찰이 전면 재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2013년 수사 때는 십알단 단장이었던 윤정훈 목사만 처벌하고 끝났지만 현재 검찰은 윤 목사와 국정원 직원들과의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국정원 자금 지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 추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여기에 의혹은 더 추가됩니다. 국군 사이버사령부도 십알단의 활동과 관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 역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그동안 의혹으로만 남았던 국정원과 십알단, 그리고 사이버사령부까지 이어지는 3각 연계가 드러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원과 십알단, 그리고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활동이 연결되는 지점은 트위터입니다.

국정원과 십알단은 트위터상의 글을 서로 퍼날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미 2013년에 확인됐던 내용입니다.

[박범계/의원 (2013년 10월) : 십알단 트위터 계정과 국정원의 연관 10개 계정이 나란히 동일 검색어를 놓고 구글링 한 결과 서로 같은 글을 놓고 리트위트를 한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윤석열/검사 (2013년 10월) : 그렇게 보고 받았습니다. 제가…]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소속 군무원 역시 십알단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정치나 선거에 개입하는 글을 국정원과 십알단, 사이버사령부가 서로 확산시켜 왔던 겁니다.

하지만, 수사가 따로따로 진행되면서 세 조직의 연계 의혹은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꾸려진 검찰 전담수사팀은 국정원과 십알단, 사이버사까지 동시에 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국가기관과 불법 선거 운동조직 간의 공모 의혹이 확인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상편집 :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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