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6일)은 모처럼 맑은 하루였습니다. 선선한 바람까지 불었죠. 날이 화창해서인지 나들이 간 분들 많았습니다. 경복궁에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박소연 기자! 박 기자 뒤로 한복을 입은 분들이 꽤 보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고궁 안에는 성큼 가을이 찾아온 듯합니다.
제 뒤를 보시면 은은한 조명빛이 경희루를 비치고 있는데요.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고즈넉한 고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 수정전 앞에는 8시부터 음악회가 열리고 있어서 귀도 즐겁습니다.
지금 이곳을 둘러보면 한복을 입은 분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만 시민 4000명이 찾았고요. 경복궁 야간개장은 다음 달 30일까지 이어집니다.
[앵커]
내일 일요일인데, 내일도 오늘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질까요?
[기자]
네, 오늘 낮에는 햇빛이 강하게 내리쬤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서 그늘 아래에만 서면 선선했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오후부터는 구름이 조금 많아지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 기온이 서울 28도, 대구 30도, 광주 31도를 보이겠습니다.
최저 기온은 이보다 10도가량 낮아서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겠습니다.
[앵커]
이제 다음 주면 8월의 마지막 주인데, 월요일부터 다시 비가 온다고 하죠?
[기자]
네, 모레인 월요일부터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특히 월요일 밤과 화요일 아침 사이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화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 주중에는 비 소식 없이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