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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일부 무죄 바로잡겠다" 이재용 선고 항소 방침

입력 2017-08-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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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팀의 입장도 보죠. 특검팀은 이번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에게 내려진 5년형을 바로 잡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지난 7일 결심공판에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팀은 "전형적인 정경유착에 따른 부패범죄"라며 433억원의 뇌물공여를 비롯해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 5가지 혐의를 적용하며 중형을 구형한 것입니다.

오늘(25일) 재판부는 특검이 적용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지만, 재단 출연금 등 일부를 무죄로 판단하며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특검팀은 "재판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특검 대변인은 "항소심에서는 상식에 부합하는 합당한 중형이 선고되고 일부 무죄 부분이 유죄로 바로 잡힐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의 공소 유지를 맡고 있는 검찰도 입장을 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결과를 충분히 검토·반영하겠다"며 "뇌물수수자인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사건 공판에서 효율적인 공소 유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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