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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광주·전남 민주당 입당·복당 봇물

입력 2017-08-17 16:13

대선 이후 입·복당자 4만여명…지방선거 앞두고 대규모 입당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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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입·복당자 4만여명…지방선거 앞두고 대규모 입당 많아져

광주·전남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신규 입당과 복당자 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70%를 넘는 고공행진에 힘입어 이 지역에서도 민주당 입당 희망자가 매우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시·도당에 따르면 지난 5월 대선 이후 시도당에 새로 입·복당한 숫자가 4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광주 2만여명, 전남 2만여명으로 이중 복당자는 광주의 경우 100여명, 전남은 255명이다.

신규 입·복당한 숫자를 더하면 시당 소속 전체 당원 수는 24만명, 도당은 38만여명에 달한다.

당원 수가 늘어나면서 권리당원 수도 시당은 3만4천명, 도당은 4만여명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여수을지역위원회에서 신규 권리당원 입당원서를 5천4매나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달 말에는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에서 권리당원 입·복당원서 2천500여 매를, 순천지역위원회에서도 1천500여 매의 신규 입당 및 복당원서를 접수하기도 했다.

이 지역 신규 입·복당은 문재인 정부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각각 70%와 50%대를 유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인은 물론 모임, 단체 회원 등이 뜻을 모아 입당을 하는 사례도 많다고 시·도당은 전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에 뜻을 둔 입지자들이 자신의 지지자들과 함께 무더기로 입당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진 도당 조직국장은 "호남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90%에 달할 만큼 압도적이다"며 "최근 복당을 문의하는 경우도 많아 당분간 복당자 수도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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