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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사드 반입때 웃음, 사과"…주민들 거부

입력 2017-08-12 20:37 수정 2017-08-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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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4월이죠. 사드장비 반입 때 한 미군이 웃으면서 반입을 막는 주민들 동영상을 찍어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오늘(12일) 주한미군 사령관이 당시 행동을 사과했는데 주민들은 진정성이 없다면서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 장비가 반입된 지난 4월 26일 차량에 탄 한 미군이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으며 웃습니다.

주민들이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하고 있었고 부상자도 나왔던 상황이었습니다.

사드 반대 주민들은 미군 책임자가 와서 사과를 하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 토마스밴달 미8군 사령관이 주민들을 만나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거부했습니다.

사과 날짜를 일방적으로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환경조사를 하러 오며 사과를 하는 것은 불법적인 사드 배치를 정당화 하려는 꼼수라는 겁니다.

[이종희/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장 : (환경영향)평가와 결부시켜 사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다른 날 와 달라고 얘기했는데…]

결국 토마스 밴달 사령관은 주민이 아닌 기자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토머스 밴달/미 8군 사령관 : 당시 주한미군 병사가 웃은 것에 대해 성주 주민들께서 불쾌하게 느끼셨던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명백하게 적절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주민들은 이에 대해 셀프 사과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절차를 무시한 사드배치에 대해서도 함께 사과를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화면제공 : 국방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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