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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협력 강조한 시진핑…'사드 반대'는 분명히 밝혀

입력 2017-07-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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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아침에 귀국을 했습니다. 반년 넘게 중단됐던 정상외교가 재개됐죠. 지금부터는 이번 G20 회의가 남긴 것들, 자세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대 현안이었던 북핵 문제는 한·미·일 3국은 공감대를 마련했습니다. 중국, 러시아와는 입장 차이가 드러났지만 우리의 역할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신경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중 정상이 지난 4월 마라라고 회담 이후 2번째로 만났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과 미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세계 평화와 발전에
유익합니다. 또 양국 국민과 세계에도 이롭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부터 거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북한에 직면한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중국이 해온 일들에 고맙게 생각합니다.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유엔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위반한 북한 활동에 대해 국제사회가 필요한 반응을 내놓는 것과 동시에 대화를 촉진하고 상황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ICBM'과 '제재'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대북 제재에 중국도 동참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중국은 사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데 반대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발표문에서 '사드'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던 데서 한 발 더 나아간 겁니다.

최근 유엔에서는 원유공급 중단을 골자로 하는 대북 제재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이 한반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어떤 수위의 제재안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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