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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 중소·중견기업 2022년까지 10만개로 늘린다

입력 2017-06-27 14:16 수정 2017-06-27 14:16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직원 간 임금·복지 격차 해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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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 직원 간 임금·복지 격차 해소 추진

중소기업청이 오는 2022년까지 사업주와 근로자 간 성과를 공유하는 중소·중견기업을 10만 개로 늘리기로 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임금과 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을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로 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27일 제1회 '유엔 중소기업의 날'(UN MSMEs Day)을 맞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유엔 중소기업의 날 기념식 및 성과공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중기청은 이날 결의대회를 계기로 중소·중견기업 성과공유 10만 확산운동을 시작한다.

성과공유는 근로자의 임금 또는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 간에 이익을 공유하는 제도이다. 성과공유 형태는 성과급, 스톡옵션 부여, 이익 배분, 직무발명보상, 내일채움공제, 학자금 지원 등이다.

중기청은 우선 내년까지 1만 개로 성과공유 기업을 늘린 뒤 2020년 5만 개, 2022년 10만 개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기업 휴넷의 조영탁 대표가 성과공유 1호 기업으로 참여해 성과공유 10만 확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중기청은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이를 촬영해 올리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성과공유를 확산하는 '함께 성장 챌린지'(약칭 '함성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중소·중견기업은 중소기업청 기업마당 사이트에서 '함성 챌린지'에 등록한 뒤 동영상 또는 사진으로 성과공유 참가를 선언하고 캠페인에 동참할 중소·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3명을 추천해 중소기업청 '함성 챌린지'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중소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려면 직원을 비용으로 인식하던 문화에서 탈피해, 직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중소·중견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성 챌린지' 등 성과공유 기반의 기업문화 혁신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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