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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투표지 인쇄…물 건너간 단일화, '물밑' 내분은 계속

입력 2017-04-2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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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른정당에서 시작된 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 투표용지 인쇄 마감 시한인 오늘(29일)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었습니다. 단일화 논의는 사실상 끝났다, 이런 분석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바른정당 내부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전날 이은재 의원의 탈당으로 술렁였던 바른정당은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투표용지 인쇄 마감 시한인 오늘까지 추가 탈당 등의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김무성 공동선대위원장은 단일화 요구가 촉발된 지난 24일 의총 이후 처음으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입장은 모호했습니다.

[김무성/바른정당 선대위원장 : 우리는 비록 단일화를 주장했지만 이것이 되지 않을 때는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가 지금보다 더 한 표라도 얻도록 (돕겠습니다.)]

유 후보는 완주 의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안에서, 밖에서 자꾸 흔드는데 끝까지 갈 수 있냐 걱정하십니다. 여러분 5월 9일 투표용지에 기호 4번 유승민 이름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당내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 유승민계 홍문표 의원은 JTBC와의 통화에서 "투표용지 인쇄 일정과 상관없이 후보 사퇴 논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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