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월호 선내서 미수습자 교복 발견…박영인군 추정

입력 2017-04-27 20:59 수정 2017-04-27 22: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세월호 선체 수색이 시작된지 열흘째인 오늘(27일) 단원고 미수습자 박영인 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교복이 발견됐습니다. 가족들은 3년 만에 마주한 아들의 흔적에 울었습니다. 목포신항에서 취재 중인 현장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상엽 기자, 박 군의 교복이 발견된 건 언제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3시쯤 4층 선수 좌현 객실 인근에서 교복 상의 한점이 발견됐습니다.

명찰이 붙어있었는데, 미수습자 9명 중 한 명인 단원고 2학년 6반 박영인 군의 이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단 교복 말고 유해로 추정되는 것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앵커]

4층 선수면 단원고 남학생들이 머물던 곳인데 그 인근에서 발견이 된 셈이군요.

[기자]

네, 교복이 발견된 곳은 내부 수색 착수 후 가장 먼저 확보한 4층 1번 진출입로 쪽입니다.

4층 선수는 단원고 남학생들이 머물렀던 곳으로 집중적인 수색이 진행된 곳입니다.

그동안 진흙과 자재 때문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는데 교복이 발견되면서 유해 발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영인 군의 부모가 부두 내에서 유류품을 계속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간에도 교복이 발견된 근처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일단 중단된 상태입니까?

[기자]

지금 작업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앵커]

내일 아침에 다시 시작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은 중단된 상태이고 박영인 군의 교복이 발견되면서 연락을 받은 가족들이 안에서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앵커]

주인을 알 수 없는 유류품들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사진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교복은 진흙으로 엉망이 됐고요. 기름도 여기저기 묻었습니다. '찢어진' 신발도 진흙이 묻어 그대로 굳었습니다.

목포시가 시 홈페이지, '세월호 유류품' 게시판에 올린 사진들입니다.

3년을 기다렸지만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유류품은 원칙적으로 유가족에게 전달하지만 주인을 못찾으면서 지자체가 유류품 습득 공고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 유류품이 나오고 결국은 오늘 미수습자 박영인 군의 교복도 나온 셈인데요. 앞으로 수색 과정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됩니까.

[기자]

악조건 속에서도 매일 세월호 3층과 4층 내부 수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배 안에서 나온 건 유류품과 동물뼈 뿐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미수습자 흔적이 나왔기 때문에 모든 수색 인력을 교복이 발견된 지점 주변으로 집중할 계획입니다.

선체조사위는 미수습자 수색과 별개로 '침로기록장치'를 찾기 위해 조타실에 진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저 취재를 계속해서 2부 첫 순서로 다시 목포신항을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라도 다른 소식이 있으면 바로 연결해서 얘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