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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오늘 네 번째 구치소 조사…변호인 대폭 해임

입력 2017-04-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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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네 번째 구치소 조사가 오늘(10일) 예정돼있습니다. 지난 세 차례 조사를 맡았던 한웅재 부장검사에 이어서 오늘은 대기업 뇌물죄 수사를 전담해온 이원석 부장검사가 조사를 합니다. 한편, 기소를 일주일 정도 앞둔 시점에서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변호인단 가운데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만 남기고 나머지 변호사들을 모두 해임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민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유영하, 채명성, 손범규 변호사 등 9명으로 구성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은 어제 유 변호사와 채 변호사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을 모두 해임했습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설이 계속 불거져 왔습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당시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각자 변론'을 한다는 지적이 대표적이었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 구속 뒤에는 유 변호사가 정보를 독점하고 변호인단을 독단적으로 운영한다는 의혹이 변호인단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 제기됐습니다.

실제 박 전 대통령 첫 구치소 조사 때 유 변호사와 채 변호사가 입회를 했고, 나머지 구치소 조사는 유 변호사만 입회했습니다.

향후 검찰 조사에서도 그동안 혐의를 전면 부인해 온 박 전 대통령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네 번째 구치소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조사에는 뇌물 수사를 전담했던 이원석 특수1부장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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