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전북 경선 73% 압도적 1위…대선후보 굳히기

입력 2017-03-26 21:02 수정 2017-04-03 19: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민의당은 어제 광주 전남 제주에 이어서 오늘(26일)은 전북에서 경선이 진행됐습니다. 오늘도 안철수 전 대표가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현장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윤석 기자, 오늘도 안철수 전 대표가 크게 앞섰군요?

[기자]

네, 오늘 전북지역 총 유효 투표수는 3만 287표였습니다.

이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2만 1996표를 얻어, 득표율 72.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는 손학규 전 대표가 24.6%, 박주선 국회부의장 2.7%였습니다.

이로써 안 전 대표는 어제 광주·전남·제주 경선에서 60%가 넘는 득표를 한 데 이어, 오늘도 큰 표차로 승기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역시 호남 경선은 의미가 크지않습니까? 안 전 대표가 호남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어제는 60%대였고, 오늘은 70%대로 1위를 기록했는데, 국민의당 대선후보에 상당히 근접했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기자]

네, 아직 지역 경선이 남았습니다만, 현실적으론 안 전 대표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기반 호남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데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10%대 지지율을 회복했기 때문인데요. 당 관계자는 "사실상 안 전 대표가 후보로 결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경선에서 부정투표 시도가 있었다고요?

[기자]

오늘 투표를 하려던 50대 남성 한 명이 어제 광주 경선에서 이미 투표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건데요.

국민의당 경선은 완전국민경선 방식이기 때문에 신분증만 제시하면 당원이 아니라도 누구나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당은 이 남성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기 때문에 경고 조치만 하고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국민의당, 호남서 첫 경선…안철수 1위로 고지 선점 국민의당, 호남에서 첫 경선 시작…사실상 '결승전' 민주, '승부처' 호남경선 내일로…본격화된 경선 레이스 재킷 벗고 원고 없이…눈길 끄는 바른정당 TV토론 자유한국당 TV토론…홍준표 독자행보에 주자들 '협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