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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D-1' 박 전 대통령 측근들, 자택에 속속 도착

입력 2017-03-20 13:58

유영하 변호사 '출근 도장'…여전히 묵묵부답
박 전 대통령 소환 하루 앞두고 장시간 머물듯
변호인단 소속 정장현 변호사도 이어 등장
이영선 경호관은 낮 12시 넘어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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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변호사 '출근 도장'…여전히 묵묵부답
박 전 대통령 소환 하루 앞두고 장시간 머물듯
변호인단 소속 정장현 변호사도 이어 등장
이영선 경호관은 낮 12시 넘어서 도착

'검찰 조사 D-1' 박 전 대통령 측근들, 자택에 속속 도착


'검찰 조사 D-1' 박 전 대통령 측근들, 자택에 속속 도착


'검찰 조사 D-1' 박 전 대통령 측근들, 자택에 속속 도착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변호인들이 차례로 집결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20일에도 어김없이 박 전 대통령 자택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 변호사는 이날 9시19분께 베이지색 코트 차림으로 자택 앞에 도착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내일 소환에 응한다는 입장 변함 없느냐" "오늘 또 오는 사람이 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을 외면한 채 안으로 들어갔다.

유 변호사는 최근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자택 방문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유 변호사는 지난 15일 이 곳을 찾았을 땐 약 2시간 만에 돌아갔다. 하지만 17일과 18일에는 각각 6시간, 8시간이 넘도록 박 전 대통령 자택에 머물렀다.

15일에는 오후 1시께 왔지만 17일과 18일에는 각각 오전 9시23분, 9시18분에 도착했다.

그는 일요일인 19일에는 박 전 대통령 자택을 찾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손범규(51·28기) 변호사는 19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예상되는 질문을 뽑아내 답변을 준비하는 데 가장 큰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유 변호사가 '나뭇잎'까지 자세하게 볼 수 있게, 다른 변호인들은 '숲'을 볼 수 있게 변론을 준비하는 등 상호보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이날도 삼성동 자택에 장시간 머물면서 치밀한 대비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해 11월 박 전 대통령 검찰 수사를 앞두고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유 변호사가 등장한 후 15분이 지난 9시34분께엔 역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정장현(56·19기) 변호사가 도착했다.

정 변호사도 "오늘 박 전 대통령, 유 변호사와 3자 대면하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영선 경호관은 낮 12시10분께 도착했다.

이 경호관은 "오늘은 한 마디만 해달라"는 등 기자들의 요청에 미소만 살짝 보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박 전 대통령 자택 안으로 향했다.

이 경호관도 최근 방문 시간이 늘고 있다.

그는 지난 16~17일 약 2시간을 안에서 머물다 돌아갔지만 19일에는 오전 11시41분께 자택 안으로 들어가 오후 4시25분께 나왔다.

청와대 '비선 진료' 및 '차명폰 조달' 의혹에 연루된 이 경호관은 의료법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이미 검찰에 기소됐다.

따라서 경호실 소속인 그가 삼성동을 거듭 찾는 것은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 '리허설'을 돕기 위한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1일 오전 9시30분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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