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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문 낭독부터 "파면한다" 주문까지…숨 막혔던 21분

입력 2017-03-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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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이정미 권한대행이 결정문과 주문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21분이었습니다. 그 21분 내내 국회 소추위와 대통령 대리인단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숨 막혔던 21분, 정해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선고 시각 오전 11시가 가까워지면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은 긴장감으로 가득 찹니다.

11시 정각, 재판관 8인이 입장했습니다.

[이정미/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결정문과 주문을 읽는데 걸린 시간은 21분이었습니다.

이 권한대행의 발언 내용에 따라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의 희비가 미묘하게 엇갈리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탄핵심판 절차의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자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 위원장은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씨 국정농단 관련 내용이 나오자 이번엔 대통령 측 이중환 대리인이 눈을 감고 쓰러지듯 의자에 기댔습니다.

뒤늦게 합류한 바 있는 이동흡 대리인도 심각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적었습니다.

11시 21분이 가까워진 시각, 이 권한대행은 단호한 모습으로 주문을 읽었습니다.

[이정미/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숨막혔던 '21분의 낭독'이 끝난 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모두 재판정을 떠났고, 국회측 소추위원들만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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