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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재판, 가치없는 쓰레기"…멈추지 않는 친박단체

입력 2017-03-04 21:03 수정 2017-03-0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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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보다 못해 나섰지만 오늘(4일)도 대통령 대리인단과 친박 단체는 헌재 선고에 대한 불복을 넘어서 조롱과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계속해서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평우 변호사가 오늘 집회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사법 기관의 신뢰성을 흔드는 발언을 합니다.

[김평우/대통령 측 대리인단 변호인 : 촛불 검찰, 촛불 법원에 지배당하는 우리가 2등 국민이 아님을 세계 만방에 알렸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2등 국민이 아닙니다.]

그러면서 탄핵 심판은 가치가 없다고도 주장합니다.

[김평우/대통령 측 대리인단 변호인 : 탄핵은 재판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 종잇장에 불과한 것이니까 즉시 찢어서 버려야 돼요.]

탄핵심판 결과에 불복할 것을 암시하는 다른 인사의 발언도 있었습니다.

[정광용/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대변인 : 우리 자신을 두려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 피를 흘리라고 강요하는 것이고, 우리에게 목숨을 버리라고 사주하는 겁니다.]

탄핵 선고일이 가까워지면서 이같은 발언이 더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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