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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 병든 세포만 밝히는 MRI 조영제 개발

입력 2017-02-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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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병원에서 MRI 검사를 할 때 몸 안을 들여다보기 위해 주입하는 조영제는 그동안 병과 관련돼 있는 세포와 다른 일반 세포를 잘 구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픈 부위만 밝게 보이는 새로운 조영제를 한국 과학자들이 개발했는데요. 당연히 암세포에도 적용이 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MRI 장비입니다.

환자에게 조영제 주사를 놓은 다음에 MRI를 찍으면 신체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조영제는 아픈 부위와 주변 조직을 구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 연구단이 개발한 '나노 MRI램프' 조영제는 이런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실험용 쥐에 기존 조영제를 투입해 MRI를 찍은 사진입니다.

암세포와 다른 일반 세포를 구분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반면 나노 MRI 램프 조영제를 써서 찍은 사진에선 암이 발생한 부위만 밝게 보입니다.

[천진우/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 연구단장 : 처음에 주입할 때는 꺼져 있습니다. 어떤 특별한 질병 요소가 있는 곳에 갔을 때는 신호가 켜집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조영제를 사용하면 특정 세포만 또렷하게 보이게 만들 수 있어서 암을 전이시키는 물질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암세포를 추적 관찰할 수 있습니다.

나노 MRI 램프 조영제가 상용화 될 경우 몸 속 깊은 곳에 있는 여러 질병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 온라인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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