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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교환 첫날 오전 한산…"퇴근 후 붐빌 것"

입력 2016-09-19 14:32

노트7 환불한 고객 1% 수준…대부분 교환 선택

평일보다 퇴근 무렵과 주말에 몰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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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환불한 고객 1% 수준…대부분 교환 선택

평일보다 퇴근 무렵과 주말에 몰릴 가능성

갤럭시노트7 교환 첫날 오전 한산…"퇴근 후 붐빌 것"


갤럭시노트7 교환 첫날 오전 한산…"퇴근 후 붐빌 것"


"제품 왔습니다. 블루코럴 10개요!" "어디서 신제품 교환하면 되나요?"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이 시작된 19일 오전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젊음의 거리에 위치한 SK텔레콤 홍대입구점은 이진우 점장을 포함해 6명의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이 매장은 총 3개의 고객 상담 창구 가운데 한개를 갤럭시노트7 전담 창구로 만들었다. 창구 옆에는 '노트7 교환 전용창구'란 빨간색 간판이 걸렸다. 아직 오전이라 매장은 한산했다.

이 점장은 "우리 매장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고객들께 일일이 전화를 걸어 제품 교환을 안내드렸다"며 "오전에 오실 수 있는 고객은 별로 없다. 정오에 1명을 시작으로 오후1시 이후 시간대별로 2~3명씩 고객이 제품을 바꾸러 오시기로 예약했다. 퇴근 후에야 좀 붐빌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주까지 이 매장에서 노트7을 환불한 갤럭시노트7 고객은 3명이었다. 대부분의 고객은 갤럭시노트7을 계속 쓰기로 했다는 것이 매장측 설명이다.

이 점장은 "환불 고객은 3분 계셨는데 전체의 1% 수준이다"며 "배터리 폭발 사건에도 갤럭시노트7의 성능을 마음에 들어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매장의 갤럭시노트7 교환 첫 고객인 30대 직장인 남성은 "잠깐 짬을 내서 노트7을 바꾸러왔다"고 말했다. 매장 직원은 고객에게 서류 한장을 작성하게 하고 '기기변경' 처리로 제품 교환을 마무리했다. 데이터 이동까지 제품 교환 시간은 약 20분 남짓이었다.

상담 직원은 "제품 교환 자체는 짧게 끝나는데 고객 정보 확인이 시간이 좀 걸린다"며 "고객께서 신분증 등을 미리 지참하고 오시면 더욱 빠르게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7 신제품 교환이 완전히 마무리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점장은 "최소 이달 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평일에 시간내기 어려운 고객들이 많아 주말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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