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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반정부 세리머니' 마라토너 메달 박탈 안해

입력 2016-08-30 09:39 수정 2016-08-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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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리우올림픽에서 엑스 자를 그리며 반정부 세리머니를 했던 마라토너 릴레사.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고심 끝에 메달을 박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망명을 돕기 위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결승선에서, 시상대에서, 두 팔을 엇갈려 엑스 자를 그린 에티오피아의 페이사 릴레사.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에티오피아 정부의 탄압에 항의하는 표시였지만, 정치적 의사 표현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은메달 박탈 등 중징계를 검토했는데, 결국 경고 처분만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폭력적인 시위 진압을 용기있게 고발한 릴레사에 대해 전세계에서 격려가 쏟아졌고, IOC도 외면하지 못한 겁니다.

릴레사의 사연이 퍼지면서 망명을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으로 일주일 만에 약 1억8천만원이 모였습니다.

신변의 위협 때문에 귀국을 거부한 릴레사는 아직 브라질에 머물고 있지만, 에티오피아에 남은 가족들의 안전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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