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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11명 탈당, 무너진 '과반'…총선 파장 불가피

입력 2016-03-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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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에서 배제된 새누리당 의원들이 잇따라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의 원내 과반의석이 무너졌습니다. 탈당 인사들의 무소속 연대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이번 총선 판도에 파장을 몰고올 전망입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당적 변경 마감 시한을 눈 앞에 둔 23일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새누리당의 '탈당 도미노'가 벌어졌습니다.

친이계 좌장격인 5선의 이재오 의원을 시작으로 주호영, 유승민, 류성걸 의원이 줄줄이 탈당계를 냈습니다.

[이재오 의원/무소속 : 정의롭지 못한 권력은 비판을 두려워하고 비판을 봉쇄하고 부정한 권력의 줄 세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2008년 18대 총선 이후 8년 만에 과반 의석도 무너졌습니다.

공천 심사 시작 전까지 새누리당은 전체 292석 중 157석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공천 배제와 결정이 보류된 11명의 의원이 연달아 탈당하며 의석수는 과반에서 1석 모자란 146석으로 줄었습니다.

탈당파 대다수가 세력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당 중진으로 구성된 데다, 이들이 무소속 연대를 꾸려 바람을 일으킬 경우 총선 판도가 요동칠 수 있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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