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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패드리엇 부대' 증강 배치…여야 엇갈린 반응

입력 2016-02-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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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미군은 북한 탄도미사일 요격 시스템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를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대북 억지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례적으로 운송 영상까지 공개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오산 공군기지에 착륙한 미군 수송기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운송 트럭과 레이더 장비가 나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늘(13일) "탄도탄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 미사일을 증강 배치했다"고 밝히고 운송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토머스 벤달 주한미군 사령관은 "최근 북한 도발에 대한 긴급 대비 태세 연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패트리엇 미사일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하루 만인 지난 8일 배치됐습니다.

주한 미군은 이례적으로 당시 동영상까지 공개하며 대북 억지력 강화와 대비 태세를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주한 미군에는 기존의 PAC-2와 PAC-3 등 패트리엇 2개 대대 외에 PAC-3 1개 포대가 증강됐습니다.

패트리엇은 고도 30~40㎞에서 북한군의 단거리 미사일은 물론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을 타격할 수 있는 하층 방어용입니다.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새누리당은 "한반도의 안보 위협이 가중된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라고 환영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긴장 고조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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