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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패트리엇 증강 배치…"북 도발 대비 태세"

입력 2016-02-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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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미군이 오늘(13일) 오전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를 한국에 추가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있던 이 방공포 부대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한미 연합 훈련에 참여합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탄도탄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 미사일을 증강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토머스 벤달 주한미군 사령관은 "최근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된 긴급 대비 태세 연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배치된 부대는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방공포 부대 1개 대대로 오산공군기지에서 기존 병력과 함께 탄도미사일 방어 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추가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은 현재 주한 미군에서도 운용 중인 PAC-3로 고도 30~40㎞에서 북한군의 단거리 미사일은 물론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을 타격할 수 있는 하층 방어용입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개성공단 폐쇄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자 주한 미군도 대북 억지력과 방어 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 군이 폐쇄된 개성공단 지역에 부대를 재배치할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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