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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세상 바꾸자"…미 민주당 샌더스 약진의 배경

입력 2016-02-0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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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샌더스, 그는 누구인지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샌더스의 유세장은 항상 축제장을 연상시켰습니다.

75살의 민주적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

일관되게 빈곤층과 노동 계층 등 서민과 소수자들을 대변해 왔습니다.

자칭 '99%를 위한 대변인'.

1%의 부자에게 모든 부가 집중되고 99%의 국민은 고통받는 세상을 바꾸자는 메시지는 선거 운동 8개월 내내 똑같았습니다.

[버니 샌더스/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을 바꿔 말하면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선거운동입니다.]

공약 역시 최저임금 인상, 대학 등록금 무료 등 진보적인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대형은행과 경제적불평등에 대한 그의 공격은 미국 시민들이 기득권에 던진 경고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과격하다는 비판에 대해 샌더스는 "소득 증가분의 대부분이 상위 1%에게 돌아가는 미국의 현실이 과격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인들은 화를 낼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페인트 판매원의 아들로 태어난 샌더스는 반세기 넘게 정치 노선을 바꾸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피력해 왔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평가받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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