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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마이웨이 행보…안철수, '분열 필패론' 제동

입력 2015-12-29 20:54 수정 2015-12-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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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마이웨이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오늘(29일)은 윤리심판원 2기 상견례를 주재했고, 내일은 조기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처음으로 논의하며 이른바 '문재인 체제' 정비를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신당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표가 당 대변인을 통해 제시한 조기 선대위의 핵심 키워드는 호남입니다.

김성수 대변인은 공동 선대위원장체제를 전제하면서 "문 대표가 선대위원장 가운데 한 분은 호남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분을 모시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친노그룹에 대한 호남의 반발 정서를 누그러뜨리고, 안철수 신당과 주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표 측은 호남 외에도 전문성, 연령, 이념 대표성을 고려해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구상입니다.

개점휴업 상태였던 윤리심판원을 다시 구성해 당의 징계 기능도 복원했습니다.

모두 문 대표를 구심점으로 한 조치들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독자 세력화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와 더불어민주당이 2~3등에서 엎치락뒤치락하게 만들 것"이라며 1등 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현실화 가능성을 따지기 앞서 야권이 분열하면 선거에서 진다는 야당 지지층의 부정적 인식을 겨냥한 발언이란 풀이가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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