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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나 발견하고도…다 확인하지 못한 '주사기 사용자'

입력 2015-09-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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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무성 대표는 정치인 사위라 봐주기한 게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하고 있지만 의혹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씨가 마약 투여에 사용한 10개가 넘는 주사기를 김 대표 사위 이모 씨의 집에서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주사기 사용자를 모두 확인하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지난해 11월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 씨의 집에서 확보한 주사기는 17개 입니다.

이 중에는 이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쓴 주사기도 섞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선상에 올랐던 공범들과 DNA 대조 작업을 벌였지만 일치하는 인물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씨에게 3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것은 물론 수사에 협조한 부분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공범들에 대해 진술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정작 누군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진한수/변호사 : 피의자(이씨)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주사기가 발견된 거잖아요. 당사자는 아니다. 그러면 누가 했는지 밝혀내야죠. 그런데 그것(주사기의 사용자)을 (이씨가) 말하지 않았다면 협조한 게 아니죠.]

특히 이 씨 사건에 다른 유명인들이 있다는 정황도 나오면서 의혹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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