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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영 연수원장, 숨진 채 발견…잇단 비보에 '망연자실'
입력 2015-07-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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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버스 추락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현지에 파견된 최두영 지방행정 연수원장이 오늘(5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투신인지 아니면 실족인지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최두영 원장이 피를 흘린 채 발견된건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 13분쯤입니다.
행자부 현지수습팀이 머물고 있던 호텔 입구에서 보안요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묵고 있던 호텔 방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투신인지 실족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최 원장은 버스 추락사고 이튿날인 지난 2일 정재근 행자부 차관과 함께 출국해 현지에서 사고 수습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 공무원 연수를 주관해온 지방행정연수원 관계자들은 현지에서 대형 사고가 일어난데 이어 이를 수습하러 떠난 최 원장의 비보까지 전해지자 망연자실한 분위기입니다.
[지방행정연수원 관계자 : 엊그제 그러고 (중국 사고 현장에) 가셨는데 현지 가서 그러셨다니까 다들 '이런 날벼락이 있느냐'라며 멘붕 상태인거에요 직원들이.]
최 원장은 1984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지난 1월 지방행정연수원장으로 부임했습니다.
최 원장의 부인과 아들은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 현지로 급히 떠났습니다.
하지만 최 원장의 시신은 6일 오후 운구될 사고 공무원들의 유해와 함께 오지는 못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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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시작되면서 촬영기자와?카메라는 늘 뗄래야 뗄 수 없는?역사의 현장에 서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JTBC의 촬영기자로써 선배들이 지켜온 역사의 현장을 함께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사각의 렌즈안에 이 시대의 소소한 행복을 담는 촬영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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