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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최대 행사 '라마단' 시작…메르스 확산 우려

입력 2015-06-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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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동안 이어지게 될 이슬람권의 최대 행사, 라마단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 행사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눈들이 많은데요, 메르스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로 수많은 순례객들이 몰려들어서 메르스가 전세계로 퍼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교의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해마다 라마단 기간 중에 수백만명의 순례객이 이곳을 찾습니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는 메르스의 종주국이기도 하다 보니 이번 라마단을 계기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감염병학회는 "182개국에서 100만여 명의 순례자들이 라마단 기간에 메카를 찾을 예정"이라며 "메르스의 확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역이나 보건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못한 국가의 경우 바이러스를 빨리 발견하지 못해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는 겁니다.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라마단을 맞아 메카를 찾는 자국 국민들에게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과거엔 순례자들이 마스크를 할 수 없었지만 건강상의 위험을 고려해 쓰라고 한 겁니다.

하지만 정작 사우디아라비아는 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500만 명이 몰렸던 2013년 라마단 당시 메르스 감염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고, 지난해에도 10명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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