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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저공침투…항공촬영 가능한 10만원대 '드론'

입력 2015-04-19 21:12 수정 2015-05-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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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무인항공기 드론을 이용해 항공 촬영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드론의 성능이 더 좋아지면서도 가격은 내려간 덕분인데,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관람객들의 머리 위로 작은 드론이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드론에 달린 초소형 카메라로 항공 촬영도 가능한 이 제품의 가격은 10만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류영열/회사원 : 저도 사진을 (취미로)하고 있지만, 저게 지금 필요하거든요. 굉장히 신기합니다.]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는 코너는 단연 인기입니다.

[윤지영/회사원 : 생각보다 조작하는 게 어렵지 않았고요. 어디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가져가서 그쪽의 풍경을 촬영한다든지 (하고 싶어요.)]

드론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처음엔 군사 정찰용으로 개발됐지만, 지금은 취미용 항공 촬영은 물론 택배 시장까지 넘보는 상황입니다.

재난 구조 현장에서도 필수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송민준 대표/항공촬영 회사 : 구조자가 산에 갇혀 있을 경우 나무에 가려서 구조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경우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구조자의 열을 감지해 수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전사고의 가능성은 항상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정동일 대표/드론 판매사 : 사람이 많은 곳에서 비행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고, 넓은 공간 그리고 비행제한구역을 벗어난 곳에서 고도 150m 이하에서 비행을 해야 합니다.]

드론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안전사고나 타인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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