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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은 절대 못 들어와' 미 대학 백인 동아리, 인종 차별

입력 2015-03-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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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한 대학 백인학생들이 자신들의 사교 모임에 흑인들은 들어올 수 없다는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잇따른 인종차별 논란에 흑인사회가 분노하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정장을 한 백인 학생들이 신나게 구호를 외칩니다.

[흑인은 절대 우리 클럽에 들어올 수 없다! 흑인을 나무에 매달 수는 있지만, 우리 클럽에 들어오진 못한다!]

영상 속 학생들은 오클라호마 대학의 SAE '시그마 알파 엡실론'라는 백인사교클럽 회원들.

단체로 데이트 파티를 가던 버스 안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외쳐댔습니다.

이 영상은 다음날 같은 학교 흑인학생들에 의해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당일 문제의 클럽 사무실은 공격 받았고, 다음날 오클라호마 대학에서는 흑인학생들의 항의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데이비드 보렌/오클라호마 대학 총장 : 클럽은 폐쇄할 겁니다. 제가 총장으로 있는 한 문제의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오지 못할 겁니다.]

클럽 전국본부도 회원 징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지만 위스콘신에서 10대 비무장 흑인이 백인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등, 곳곳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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