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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순위 청약자 700만명…아파트 분양 시장 '들썩'

입력 2015-02-28 20:37 수정 2015-02-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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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난에 내 집 마련 꿈꾸는 분들 많으시죠. 어제(27일)부터 주택청약 조건이 완화되면서 수도권에서만 1순위 청약자가 최대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아파트 분양 시장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어제 분양을 시작했는데 상담창구에 앉을 곳이 없을 만큼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김찬기/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 부동산 경기가 그전보다 좀 나아졌으니까 관심도 있고 겸사겸사 해서 보러 왔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청약저축에 1년 이상만 가입하면 1순위 자격을 주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진 겁니다.

[박희석/아파트 분양소장 : 1순위에 편입된 분들이 많아지면서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좋아졌고요. 자격 완화혜택을 못 본 분들은 덩달아 마음이 촉박해져서…]

건설업계도 분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다음 달 분양하는 전국의 아파트는 약 6만 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박원갑/KB국민은행 전문위원 : 새 아파트로 내 집을 장만하려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적어도 이런 분양 열기는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방은 이미 지난 2010년부터 1순위 문턱을 낮췄는데 청약경쟁률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전세난에 시달리는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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